대상문화재

유형문화재

  • 보물

    춘천 칠층석탑春川 七層石塔

    춘천 시가지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탑으로, ‘충원사(忠圓寺)’라는 글이 새겨진 그릇이 발견되어 충원사 내에 속하였던 탑으로 추측된다. 한국전쟁 때 심한 손상을 입었으며 기단의 일부 가 지하에 파묻혀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지난 2000년에 시행된 전면적인 보수공사로 기 단부의 제 모습을 찾게 되었다. 2층 기단 위에 7층의 탑신이 놓인 형태로 기단에 비해 몸돌 이 작지만 7층이나 되는 높이가 비례의 불균형을 보충하여 안정감을 준다. 위층 기단의 맨 위 돌에는 연꽃무늬를 새긴 널판돌을 놓아 1층 탑몸돌을 괴고 있다.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모두 없어진 상태이며 지붕돌의 네 귀퉁이가 거의 파손된 상태로 고려 중기 즈음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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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유형문화재

    위봉문威鳳門

    1646년(인조 24년)에 춘천 부사 엄황(嚴愰)이 지었던 춘천 관아 건물인 문소각(聞韶閣)의 내삼 문(內三門)이다. 1890년(고종 27년)에 이궁(離宮)이 설치되면서 위봉문은 이궁의 내삼문으로 사용되었다. 문의 높이는 약 6.3m이며, 한단(一段)으로 장대석을 놓고 기단을 만들었다. 기 단 위에 두 줄로 네모난 초석을 배치하고 8개의 원형 기둥으로 문을 세웠다. 건물의 크기는 정면 3칸으로 세 개의 문을 만들어 가운데 칸은 양측 칸보다 폭이 넓고 지붕도 한 단을 높게 하였다. 세 개의 문 모두 두 짝의 여닫이문으로 구성되었으며 문과 문 사이는 판자로 막아 처리하였다. 지붕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으로 내삼문의 전형인 솟을대문 양식을 온전히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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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유형문화재

    조양루朝陽樓

    조양루는 춘천 관아 건물인 문소각(聞韶閣)의 문루이다. 1908년(순종 2년)에 문루만 지금의 우두산으로 이전하였고 문소각은 1916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그 후 2013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을 완료하였다. 조양루는 팔작지붕 익공계 양식의 겹처마 2층 건물로 아래 칸은 출입용이며 위층은 출입자들을 감시, 통제하던 공간이다. 외형은 일반 누정과 같으나 문루의 특성상 천장이 낮고, 건축 구조가 소박하며 한시(漢詩)를 적은 현판 등이 걸리지 않았다. 누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며 건물 앞뒤로 각각 4개씩의 기둥과 양측면 중앙에 기둥을 한 개씩 세 워 총 10개의 기둥을 세웠다. 사각으로 된 높은 초석(礎石) 위에 길고 둥근 나무 기둥을 세워 하층이 매우 높다. 뒷면 왼쪽에 2층 마루로 오르는 계단을 설치했으며 건물 양쪽 초석 위로 마루까지는 판자로 막았다. 한국전쟁으로 일부 파손되어 1969년에 보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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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유형문화재

    춘천향교春川鄕校

    향교는 조선시대의 지방교육기관으로 유학을 가르치고 성현(聖賢)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춘천향교는 조선 초기에 설립되었으나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594년(선조 27년)에 다시 지었다. 그 후 한국전쟁으로 대성전(大成殿)이 크게 파손되었으나 1960년에 복구하였다. 대성전은 사당으로 공자를 비롯한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명륜 당은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하는 강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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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등록문화재

    춘천 죽림동 주교좌성당春川 竹林洞 主敎座聖堂

    이 건물은 정면 중앙에 종탑이 있는 석조 건물로 주 출입구 아치의 중앙에는 십자가 문양을 돋을새김 한 이맛돌(keystone)을 두어 웅장함을 더하는 등 건축적 완성도가 높으며, 우리나라 1950년대 석조 성당 건축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춘천 죽림동 주교좌성당의 건립은 1941년부터 계획해 오던 것이지만 일제 치하의 외국인 구금 및 연금으로 착공이 지연되었다. 해방 후 미군 부대의 도움을 얻어 1949년 본격적으로 착공하였다. 하지만 한국전쟁이 터지자 인민 군이 주교를 비롯한 외국인 사제, 수녀, 목사 등을 강제로 끌고 갔고 모진 고생과 추위 속에 서 선종한 성직자들은 죽림동 성당 뒷마당의 교구 순교자 묘역에 모셔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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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등록문화재

    춘천 강원도지사 구 관사春川 江原道知事 舊 官舍

    이 건물은 원래 강원도지사 관사로 건립하였으나, 1999년부터 춘천문화원으로 사용하다가 현재는 춘천시청 부속건물로 사용하고 있다. 전면 출입구에 설치한 캐노피를 지지하는 V자모 양 기둥이 독특하며, 철재 옥상 난간과 반원형 벽면, 비대칭적 공간 구성 등 근대 건축의 특 성을 잘 보여 준다. 이 건물은 독일의 표현주의적 건축 성향이 나타나는 디자인으로 근대주의 건축 특성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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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등록문화재

    춘천 소양로성당春川 昭陽路聖堂

    춘천 소양로 성당은 성 콜롬반 외방선교회 제임스 버클리(James Buckley) 신부가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에게 총살된 소양성당 주임 신부 콜리어(Anthony Collier)를 기리고자 건립한 성 당이다. 소양로 성당은 건축기법에 있어서 고전적 요소와 현대적 요소가 적절히 혼합된 형 태이다. 아치형 버팀벽, 천장 몰딩 등은 교회건축에서 흔히 사용되는 고전적 기법이다. 반대로 외형을 반원형 평면으로 하고, 실내외 의장과 제단 주변을 소박하게 처리한 점은 현대건축이 추구하는 단순성 측면에서 높게 평가할 만하다. 또 원형 창 유리화를 제대 십자가 조형과 일치 시키고, 보존 상태가 양호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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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춘천 칠층석탑春川 七層石塔

춘천 시가지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탑으로, ‘충원사(忠圓寺)’라는 글이 새겨진 그릇이 발견되어 충원사 내에 속하였던 탑으로 추측된다. 한국전쟁 때 심한 손상을 입었으며 기단의 일부 가 지하에 파묻혀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지난 2000년에 시행된 전면적인 보수공사로 기 단부의 제 모습을 찾게 되었다. 2층 기단 위에 7층의 탑신이 놓인 형태로 기단에 비해 몸돌 이 작지만 7층이나 되는 높이가 비례의 불균형을 보충하여 안정감을 준다. 위층 기단의 맨 위 돌에는 연꽃무늬를 새긴 널판돌을 놓아 1층 탑몸돌을 괴고 있다.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모두 없어진 상태이며 지붕돌의 네 귀퉁이가 거의 파손된 상태로 고려 중기 즈음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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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유형문화재

위봉문威鳳門

1646년(인조 24년)에 춘천 부사 엄황(嚴愰)이 지었던 춘천 관아 건물인 문소각(聞韶閣)의 내삼 문(內三門)이다. 1890년(고종 27년)에 이궁(離宮)이 설치되면서 위봉문은 이궁의 내삼문으로 사용되었다. 문의 높이는 약 6.3m이며, 한단(一段)으로 장대석을 놓고 기단을 만들었다. 기 단 위에 두 줄로 네모난 초석을 배치하고 8개의 원형 기둥으로 문을 세웠다. 건물의 크기는 정면 3칸으로 세 개의 문을 만들어 가운데 칸은 양측 칸보다 폭이 넓고 지붕도 한 단을 높게 하였다. 세 개의 문 모두 두 짝의 여닫이문으로 구성되었으며 문과 문 사이는 판자로 막아 처리하였다. 지붕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으로 내삼문의 전형인 솟을대문 양식을 온전히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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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유형문화재

조양루朝陽樓

조양루는 춘천 관아 건물인 문소각(聞韶閣)의 문루이다. 1908년(순종 2년)에 문루만 지금의 우두산으로 이전하였고 문소각은 1916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그 후 2013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을 완료하였다. 조양루는 팔작지붕 익공계 양식의 겹처마 2층 건물로 아래 칸은 출입용이며 위층은 출입자들을 감시, 통제하던 공간이다. 외형은 일반 누정과 같으나 문루의 특성상 천장이 낮고, 건축 구조가 소박하며 한시(漢詩)를 적은 현판 등이 걸리지 않았다. 누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며 건물 앞뒤로 각각 4개씩의 기둥과 양측면 중앙에 기둥을 한 개씩 세 워 총 10개의 기둥을 세웠다. 사각으로 된 높은 초석(礎石) 위에 길고 둥근 나무 기둥을 세워 하층이 매우 높다. 뒷면 왼쪽에 2층 마루로 오르는 계단을 설치했으며 건물 양쪽 초석 위로 마루까지는 판자로 막았다. 한국전쟁으로 일부 파손되어 1969년에 보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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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유형문화재

춘천향교春川鄕校

향교는 조선시대의 지방교육기관으로 유학을 가르치고 성현(聖賢)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춘천향교는 조선 초기에 설립되었으나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594년(선조 27년)에 다시 지었다. 그 후 한국전쟁으로 대성전(大成殿)이 크게 파손되었으나 1960년에 복구하였다. 대성전은 사당으로 공자를 비롯한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명륜 당은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하는 강당이다.

유형문화재

국가등록문화재

춘천 죽림동 주교좌성당春川 竹林洞 主敎座聖堂

이 건물은 정면 중앙에 종탑이 있는 석조 건물로 주 출입구 아치의 중앙에는 십자가 문양을 돋을새김 한 이맛돌(keystone)을 두어 웅장함을 더하는 등 건축적 완성도가 높으며, 우리나라 1950년대 석조 성당 건축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춘천 죽림동 주교좌성당의 건립은 1941년부터 계획해 오던 것이지만 일제 치하의 외국인 구금 및 연금으로 착공이 지연되었다. 해방 후 미군 부대의 도움을 얻어 1949년 본격적으로 착공하였다. 하지만 한국전쟁이 터지자 인민 군이 주교를 비롯한 외국인 사제, 수녀, 목사 등을 강제로 끌고 갔고 모진 고생과 추위 속에 서 선종한 성직자들은 죽림동 성당 뒷마당의 교구 순교자 묘역에 모셔지게 되었다.

유형문화재

국가등록문화재

춘천 강원도지사 구 관사春川 江原道知事 舊 官舍

이 건물은 원래 강원도지사 관사로 건립하였으나, 1999년부터 춘천문화원으로 사용하다가 현재는 춘천시청 부속건물로 사용하고 있다. 전면 출입구에 설치한 캐노피를 지지하는 V자모 양 기둥이 독특하며, 철재 옥상 난간과 반원형 벽면, 비대칭적 공간 구성 등 근대 건축의 특 성을 잘 보여 준다. 이 건물은 독일의 표현주의적 건축 성향이 나타나는 디자인으로 근대주의 건축 특성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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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등록문화재

춘천 소양로성당春川 昭陽路聖堂

춘천 소양로 성당은 성 콜롬반 외방선교회 제임스 버클리(James Buckley) 신부가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에게 총살된 소양성당 주임 신부 콜리어(Anthony Collier)를 기리고자 건립한 성 당이다. 소양로 성당은 건축기법에 있어서 고전적 요소와 현대적 요소가 적절히 혼합된 형 태이다. 아치형 버팀벽, 천장 몰딩 등은 교회건축에서 흔히 사용되는 고전적 기법이다. 반대로 외형을 반원형 평면으로 하고, 실내외 의장과 제단 주변을 소박하게 처리한 점은 현대건축이 추구하는 단순성 측면에서 높게 평가할 만하다. 또 원형 창 유리화를 제대 십자가 조형과 일치 시키고, 보존 상태가 양호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